본문 바로가기

스리랑카 사는 이야기/볼거리

주말엔 공원 나들이..



주말이면 뭘 해야할지 고민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주말도 금방 지나더니..
여기선 주말이라고 딱히 가고싶은 곳도 떠오르지 않고 시간도 느리게 간다..
아직 이곳을 잘 알지 못해서겠지..
공원투어라도 할까하며
다녀 온 diyatha Uyana ..


비하라마하데비 공원
http://kyurisarang.tistory.com/41


diyatha Uyana
이곳에 아쿠아리움이라긴 살짝 부끄러운 수족관이 있다.
입장료 같은건 없는 그냥 지나며 살짝 감상 할 수 있는 물고기들이다.

이 공원 입구에선 오리인지 거위인지 자연스럽게 사진 찍을 수 있는 녀석들이 입구에서 맞이해 준다..



우린 외국인이라선지 가방 검사를 안하더니 현지인들은 음식물을 검사하는 듯 했다.

구름 낀 날씨라 산책하기 딱 좋았다.
그렇지만 이런 날 방심하면 안된다는..



산책하는 동안 즐길거리로
3D입체 그림이 바닥에 그려져 있다.
그림이 흐릿한 듯 별로인 듯 하더니 사진을 찍으니 꽤 볼만하다..



날씨 때문인지 주위 환경이 특별나 보이진 않는다.
다만, 차분히 여유를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은 듯하다.



이곳 공원들에 가면 연인들이 제일 많이 보이는 듯하다.
많은 연인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풍경을 감상한다는..
이곳 사람들은 음주가무를 즐기지 않아 보인다..
술을 안 파는 날도 있다..!
이곳 사람 말론 현지인들이 술마시고 휘청휘청 걸어가면 경찰에게 잡혀 간다는 말도 했다.
본적은 없으니..
그치만 술집 찾기가 힘들고, 포야데이엔 마트에서 술도 팔지 않는다..
포야데이에 고기도 팔지 않았던 것 같은..



저번 공원보다 좋아보이는 놀이터다.
무엇보다 좋은건 그늘을 만들어 놓았다는거..



미끄럼틀도 꽤 재밌어 보인다.
단, 긴 옷을 입고 타야한다는게 함정..



그늘이 너무 맘에 든다.
더운 날은 아녔지만 다음에 또 올 듯 해선가..^^



연령대에 맞게 놀이기구가 조금 나눠져 있다.



시소도 길 따라 몇 개..
아이들 태워준다고 같이 탔다가 관리인 아저씨한테 한소리 들었다..
아이들만 이용하는거라고..내리라네..ㅋ



그네를 오랜만에 봤다..
이곳 놀이기구 시설은 다 만족스럽네..



놀이터에서 보이는 워터스 에지..
호텔인지..
이곳 일식집이 맛이 괜찮다는데..
애들 의견 불일치로 오늘은 가지 못했다..



물이 맑아 보이지는 않지만,
냄새는 없고, 산책로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깔끔한 잔디가 넓고 푸른게 맘에 든다.
산책로를 걷다 보니 워터스 에지가 어떤 곳인지 더 궁금해진다.



산책로에 가로등 하나 없더니 흘려봤던 이 코코넛이 저녁에 등불이 되나 보다..
밤에도 낭만적일 듯..




주차장에서 지나다 본 나무..
한 그루에 두 가지 색의 꽃이 나네..




가벼운 산책코스로 맘에 드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