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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 일상 기록..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한다. 사진 모두가 일 년 이상 된 것들이지만 하나하나 나의 생생한 추억을 담고 있다. 서점에 가면 스리랑카 책자가 매 년 나오는 것이 있는데 뭔 바람인지 영어로 된 그 책을 샀었다. 유일하게 유심히 봤던 콜롬보 15지역..ㅋ 잘 모셔둔 책..별로 볼 일이 없는 책.. 우리의 첫 번째 스리랑카 집에선 빵을 자주 구웠다. 모두 잘 먹어 줘서 만드는 즐거움이 있었다는.. 젤리 롤케이크의 레시피는 한 번 실패 후 꾸준히 평균은 간다. 제과제빵 시험 치르는 사람들이 올려주는 레시피라 딱 적당한 맛이랄까.. 레몬을 넣은 마들렌 만들기엔 스리랑카엔 부족함이 많다. 레몬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한 번씩 꼴루피티아에 있긴하지만 우리가 아는 레몬 생김새와는 좀 다른 것들이 있다. 대신 홍차 마들렌 만.. 더보기
과자 케이스 재활용..리폼 랑카에서는 흔하게 구할 수 없는게 많아선지 뭐든 귀하게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홈뵤핑이나 인터넷 쇼핑으로 냉장 식품 하나만 사도 그냥 오던 스티로폼 박스도 그 중 하나.. 아이스팩 또한.. 돈을 주고 사더라도 그만큼의 질을 보장 못하는게 많다. 그렇다보니 뭐든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보게 된다는.. 마트에 흔히 파는 쿠키가 든 케이스를 보다가 사용해야겠단 생각에 리폼하기로 결정.. 검정색 물감이 없어 남아 있던 검정 페인트로 두 번 덧칠 뚜껑이 너무 꼭 맞아 칠하면 닫아지지 않을 듯 해서 닫히는 부분은 어설프지만.. 빠고.. 집에 있는 물감을 다 찾아도 빨, 노, 주, 초, 파가 다라..ㅜㅡ 그 흔한 흰색도 없어서 그것까지 페이트를 사용하네.. 다양한 톤을 넣고 싶지만..아쉽기만.. 눈이 나빠져 그냥 대.. 더보기
아이들 사불 자료로 그린 만다라 작년 이맘때까지 아이들 사불 교재로 들어 갈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마음의 여유 없이 지낸 일 년.. 며칠 전 작은 아이가 왜 요즘은 아이들에게 줄 그림을 그리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게.. 마음에 여유가 없다는 말이 나오려 했는데.. 곧 그릴꺼라고 대답을 하네... 내가.. 진짜...?? 하고 싶다.. 뭐든.. 오랜만에 컴퓨터를 켜고 그림을 봤다. 부족하지만 즐거운 작업이다. 앞으로 쭉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 마음을 달래 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