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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사는 이야기/볼거리

제트윙 블루, 네곰보 스리랑카 주말여행

제트윙 블루 Jetwing Blue - 네곰보 스리랑카

 

오랜만에 가족여행이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다녀왔다.

집에 수영장이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이젠 집 수영장이 좁단다.

넓은 수영장에서 놀고픈 아이들을 위해 네곰보에 위치한 제트윙 블루를 예약했다.

숙소를 예약 할 때는 패밀리룸으로 했었는데 체크인하면서 스위트룸으로 변경이 된 행운을 얻었다.

 

 

 

 

스위트룸에 들어서니 바로 응접실이 있다.

벽면에 큼직한 그림과 원색컬러의 쇼파, 타일바닥..

열대기후인 이곳이기에 딱 어울리는 인테리어네..딱 맘에 든다.

한국에서의 호텔룸은 카펫바닥이지만, 이곳은 타일이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실내엔 에어컨이 하루종일 틀어져 있고 밖은 고온다습하다보니 새벽이면 바닥이 찹찹하게 물기가 생긴다.

이곳이 바닷가이기에 그런 듯하다.

우리집은 방만 타일인데 습함을 느껴 본 적이 아직 없다.

 

 

 

기역자 큰 쇼파 바로 앞에 있는 테이블

이곳 창문은 침실이 바로 보인다.

 

 

 

아이들과 수영장에 다녀 오니 과일과 초콜릿, 수박 주스가 올려져 있었다.

침대 위에 꽃 한 송이도 함께..

 

 

 

침실~

응접실과 침실은 저 창이 있는 벽 하나로 구분지어졌다.

욕실과는 투명유리 문으로 구분은 지어지지만

다 오픈된 구조다.

 

 

 

침실 벽면에도 벽을 다 채울만한 그림이 붙어 있다.

펜으로 그려진 야자수 그림인가.. 정확한 형태는 모르겠다. 야자수겠지..ㅎㅎ

 

 

 

벽면에 싱글 베드가 하나 더 있다.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에게 딱이다..

 

 

 

침실에 있는 의자 넘어로 보이는 곳이 욕실이다.

다 오픈된 투명 유리..^^

 

 

 

드레스룸만 나무 문이었던거 같다.

금고와 다림판, 다리미, 드라이기, 체중계, 베개가 있다.

 

 

 

밖이 너무 밝아 어둡게 나온 욕실 사진

샤워부스도 있는데 그곳도 투명유리로 다 보인다.

 

 

 

 

 

오픈된 공간에 놓여진 변기, 뒤에 보이는 샤워기..

샤워부스는 다른 방향에서도 오픈되어 있다..ㅎㅎ

 

 

 

실외로 나가면 월풀욕조와 테이블 벤치 등 있어

풍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욕조에서 바라보면 바로 오픈되어 있지만 밖에는 사람들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고

띄엄띄엄 다니긴 해도 워낙 거리가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

 

 

 

욕조 바로 옆

저런 곳에 앉아 명상도 하고 책도 읽으면 좋으련만

에어컨 나오는 방에서만 있었네..

 

 

 

 

 

수영장은 약간의 기역자 형태로 되어 있다.

벤치가 있는 곳은 어른 무릎 높이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어린 아이들이 놀수 있다.

 

 

 

까마귀가 있다보니 먹거리가 눈에 띄면 바로 모여 들기도 한다.

 

 

 

 

 

 

수영장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

바다로 바로 나갈 수 있다.

모래사장이 꽤 길어 마음 먹고 나가야 된다는..ㅎㅎ

 

 

 

바다 쪽에서 바라보는 제트윙블루

4층 정도 높이지만 옆으로 길게 지어져 있다.

앞쪽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묵고 있는 스위트룸~

 

 

 

바다색이 예쁘지는 않다.

이곳도 동해 쪽으로 가야지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볼 수 있고.

서해쪽은 파도도 높고 모래가 많이 섞여서 아이들과 놀기에 불편하다.

 

 

 

파도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휴식을 취하기엔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