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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는 이야기/이곳저곳

목와불 몸속법당으로 유명한 장안읍에 위치한 금산사

자주 가는 사찰 중 한 곳인 금산사.

 

부산 기장 장안읍에 위치하고 있어 장안사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절이다.

장안사와도 먼 거리가 아니고 금산사가 아담하여 금방 둘러볼 수 있다.

 

목와불 몸속법당이 있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석가탄신일이 지났지만 생화로 한 꽃꽂이나 연등을 보니 아직 그날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상하게도 절에 가서 불상을 사진에 담지 않게 된다.

대웅전에서 사진을 찍은 건 태어나 처음인 듯 하다.

 

 

 

 

 

아래 사진이 목조 와불의 몸속 법당이다.

이곳 사진도 나오는 길에 계단 아래에서 찍었다.

지은 죄가 많은지 사진에 담는 것에 죄송한 마음이 든다...

 

 

 

 

 

와불이 모셔진 뒤편, 몸속 법당을 나오는 길에 보이는 곳이다.

 

 

 

 

 

 

 

 

대웅전 앞에 놓인 거북의 등엔 동전이 놓여 있다.

안전운전을 바라는 마음에 놓는 동전들이라 한다.

 

 

 

 

 

삼성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번에 놓인 듯한 용이 양쪽에 있다.

앞에 다녀왔을 때는 이곳에 수련을 담은 큰 옹기가 있었던 기억이다.

 

 

 

 

 

삼성각으로 가는 길은 커다란 돌로 계단이 된 곳도 있고,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계단도 있다.

소박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금산사에 있는 산신도는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금산사 산신도는 산골짜기 넓은 반석 위의 산신이 도인에 가까운 수염 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호랑이를 거느리고 앉아 있는 조선 후기의 산신도로 1856년도 제작이라 한다.

 

산신도 사진도 찍지 않았다.

다음에 가더라도 찍지 않을 듯하지만 더 자세히 보고 와야겠다.

 

삼성각 가는 길에는 대나무가 양쪽에서 맞아 준다.

시원함도 있지만 마음의 고요함도 일상의 감사함도 느낀다.

 

 

 

 

 

 

 

 

 

 

 

 

 

 

볕 좋은 날이라 수련도 기분 좋은 듯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