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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는 이야기/이곳저곳

주말 나들이 좋은 스포원 파크 & 자전거 타기

주말 아이들과 자전거 타며 나들이하기 좋은 스포원 파크

 

금정구 두구동에 위치한 스포원 파크는 경륜장, 스포츠 센터, 공원시설이 되어 있다.

체육시설(실외테니스장, 풋살/ 축구장, 탁구장)은 매달 1일 무료개방 신청도 받는다.

동호회 같은 곳에서는 장소 대여하기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한다.

 

스포츠 센터의 물놀이 장은 아이 어릴 때 가 본 적이 있는데

보통 어린이집, 유치원 여름 수영장 견학 때도 많이 이용을 한다.

물 높이가 아이들 어린아이들 놀기에 딱인 거 같다.

 

스포원에는 자전거 종류가 다른 을숙도나 삼락체육공원보다 많다.

그럴 것이 삼락도 무료고 을숙도도 한쪽은 무료니..

 

 

유아용 완구 1,000원

어린이용     3,000원

뱅키           7,000원

티.에스보드  5,000원

성인용        3,000원

2인용         6,000원

마차          15,000원

 

 

모두 시간 오버하면 10분당 추가 요금도 받는다..

그런데 보통 조금씩 봐주셔서 칼같이 안 맞춰도 심하게 오버하지 않는 이상 그냥 가라신다.

일하시는 분들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친절하셔서 좋다.

 

 

 

 

 

 

 

넓은 자전거 광장.

여기에서도 많이 타는데 일요일 이른 시간이라 몇 명 안 보인다.

자전거 처음 탈 때 연습하기 좋은 곳이다.

 

 

 

 

 

 

 

 

경륜장 방향으로 내려가면 중앙에 큰 연못이 있다.

수 년을 다녔어도 이렇게 물을 채워 넣는 풍경은 처음이다.

신기해서 몇 컷 찍었다.

이곳에서 물이 나오는구나.. 이런 거에 신기해 하다니...ㅉㅉ

생각보다 깊지도 않다.

아마도 겨우내 묵었던 때도 벗겨내고

곧 있을 어린이날 행사에 예뻐 보이고 싶어 단장하나 보다.

 

 

 

 

 

 

다음에 오면 오랜만에 깨끗한 호수를 보게 되겠네..

 

 

 

 

 

 

물이 시원하게 흘러나와 한참을 봤다.

옆에서 모르는 아줌마가 신기하게 쳐다본다.

어쩌라구..

 

 

 

 

 

 

내가 늘 가는 곳만 찍었다.

스포원이 얼마나 넓은데..

축구장도 한 번도 안가 봤고,

태양광발전, 실내 테니스장, 재난안전체험관도 아직 못가봤다.

 

 

 

 

 

 

 

7~8년 전부터 꾸준히 온 곳인데 나무가 많이 자란 게 느껴진다.

예전의 나무 그늘과 차원이 다르다.

머무르고 싶은 그늘이다.

싱그러움과 시원함 푸르름.. 이루 말할 수 없다.

 

 

 

 

 

 

쑥쑥 큰 나무들이 있어 더 좋은 스포원 파크다.

 

 

 

 

 

 

 

 

푸드코트가 있는데 여기에선 맘스터치만 먹어 봤다.

중국집, 한솥 도시락 등등 먹을만한 집이 좀 있다.

 

 

 

 

 

 

 

 

 

 

 

 

 

경륜장에 예전에 들어가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매력 있다.

하지만 나에게 경륜은 도오박이다.

배팅은 안하는 걸로..

(도오박을 제대로 적으니 검색에 그 단어들로 유입되고 있어 거슬려서 고쳤다)

 

 

 

 

 

 

예전 기억이 맞다면 경륜장에는 자전거를 못 들고 들어간다.

여기 잔전거 타고 놀러 오는 사람이 경륜장에 가는 사람이 몇 %나 될까만은...

들어가 보면 어디서 왔는지 아저씨들 엄청 나다..

 

 

 

 

 

 

경륜장 바로 옆에 붙은 편의점, 스낵코너

얼마 전 여기에서 먹어봤는데 컵라면 2,000원 김밥도 2,000원 정도였던 기억이다.

김밥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2016 스포원 어린이날 큰잔치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도 있다.

18인치 자전거에 보조바퀴까지 달고 다릴 아이들을 생각하니 벌써 귀염이 넘치는 것 같다.

경주방식이 40m 직선, 170m 곡선까지 진행되니 생각보다 긴장감을 줄 것 같다.

출전 신청은 스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 2, 3 등은 상장, 꽃다발, 문화 상풍권, 자전거를 준단다.

 

 

 

 

 

 

 

봄이 되고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중인가 보다.

 

 

 

 

 

 

열심히 자라 준 나무들이 감사하다.

 

 

 

 

 

 

넓은 공간이라 아이들 자전거 타기 딱 좋다.

다음부터는 모자와 물을 꼭 챙기는 걸로.

 

 

 

 

 

 

 

 

스포츠 센터 옆길로 가면 어린이 교통나라가 나온다.

생각보다 작은데 아이들은 좋아한다.

 

 

 

 

 

 

시민 꿈나무 동산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아이들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겠다.

예전엔 카메라 들고 어케든 찍으러 다녔는데..

 

 

 

 

 

 

보이기에는 그냥 화사하게 핀 꽃이지만

꿀벌이 몇 백 마리는 있는 상황이다.

정말 이렇게 많은 벌은 실제로 처음 봤다.

그래도 꽃 주위에만 있고 사람 쪽으로 오지 않아 다행이다.

어린아이들이 간다면 주의를 줘야 한다.

 

 

 

 

 

 

어린 아이들 야외 촬영하기 너무 좋은 곳 같다.

우리 애들은 자전거 타기 바뻐 보이지도 않는다.

혼자 이렇게 사진 찍고 돌아 다녔다. >.<

 

 

 

 

 

 

 

 

 

 

위에 사진은 잔디가 예쁘게 깔린 것도 아니고 어정쩡하다..

아래 꽃들처럼 저 공간을 다 메워 주고 싶다.

 

 

 

 

 

 

요즘은 텐트나 그늘막을 많이 가지고 나온다.

주말에는 이곳뿐 아니라 이곳 나무 그늘 있는 곳까지도 텐트나 그늘막이 가득하다.

 

 

 

 

 

 

뜀동산은 젊은이들이 관리한다.

신발 벗고 들어가게끔 하고 키 제한도 체크하고,

주의 사항을 안 지키면 경고도 주고

생각보다 안전하게 놀 수 있다.

 

 

 

 

 

 

 

 

 

 

 

 

그물 타는 이곳도 아이들에게 인기 많다.

생각보다 어려운 곳인데 어린아이들이 더 잘한다.

보고 있으면 조마조마하면서도 뿌듯한 그런 곳이다.

 

 

 

 

 

 

 

 

 

이렇게 나의 봄은 기록을 남기며 지나가는구나..

풍경을 보며 쉴 수 있고

봄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