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불치사_스리 달라다 말리가와
1월 초 1박 2일 다녀 온 캔디..
짧은 시간 머무른 불치사여선지
다시 가보고 싶은 불교 사원이기도 하다.
일정도 잘 모르고 따라나선 탓에 뭔가 여유도 없고,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온 느낌이랄까..
캔디라는 도시도 마음에 들어 더 둘러보고픈 아쉬움이 남는다.
사원에 들어갈 때 남녀 구분 없이 무릎 위의 옷은 안된다. 뭐든 두르고 들어가야 한다는..
돈을 받고 빌려 주기도 하지만 미리 긴 옷을 입고 오는 것이 사진을 남기기에도 예쁠 듯^^
신발도 돈을 주고 맡길 수 있는데..
가방에 여유가 있음 좋고..
입구 옆쪽으로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도 하나 있다.
우린 들어가자마자 화장실이 급해서 찾았더니 외국인 전용 화장실을 가르켜 준다.
외국인 전용이라함은 돈내고 들어가는 곳이다..
우리돈 200원 정도 였던가..
이 나라에서 돈 내는 화장실이 가끔 있는데 그중 하나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돈을 내야 화장실을 들어갈 수 있다..
아래 사진은 불치사는 아니지만..
그 뒷건물 쪽인데 화장실이 있는 쪽이다.
처음 가본지라 불치사 뒷건물도 뭔지 모르고 찍어왔다.
어딜가나 불상을 쉽게 볼 수 있는 나라다.
정말 불교국가라 다르긴달라..
나가는 길에 들릴 뻔한 곳인데
화장실 덕분에 해 지기 전에 봤다.
콜롬보 독립기념관과 느낌이 비슷하다.
불치사 입구를 들어 와서 찍은 입구쪽 모습이다.
화려하게 그려진 그림과 장식들로 내부는 볼거리가 정말 많다.
부처님 치아가 보존 된 곳이라고 사진을 여럿 찍었는데,
나중에 안내해 준 사람 먈로는 이 건물 꼭대기에 모셔져 있다고..?!
불교기를 이 나라 와서 처음 보았다.
아마도^^
부처님 치아가 모셔진 건물이 꽤 크다.
주위를 둘러 정교하고 화려하게 장식해 두었다.
계단이 있는 곳엔 이런 장식의 돌이 다 있고..
뒷쪽 건물은 박물관 같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층도 있고,
이렇게 여러 나라의 불상과 유물들을 전시 해 둔 곳도 있다.
기둥 하나하나 그냥 두지 않는~
1층에서 안내자에게 돈을 조금 줬더니
설명과 함께 사진 찍을 명당자리를 알려준다.
이곳에는 사자상이 저 멀리 있는 불상을 향해 있다.
이렇게도 찍고 사자 다리 사이로 보이는 불상도 찍으라고 조언해 주고..
해질녘이라 더 분위기 있는 듯..
명당 자리 중 하나가 부처님 치아가 보존 되었다는 그 건물 꼭대기..
그 사람 말로는 그 꼭대기에 모셔 있다고 들은거 같은데..
하루에 몇 번씩 치르는 행사에 부처님 치아가 모셔진 함을 멀리서 볼 수 있다하니 ..
어떤게 맞는 말인지..
석가모니의 치아가 모셔진 곳인데 인터넷이 느려 저장된 사진 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첨부한 인스타그램에 내가 올린 사진이다.
https://www.instagram.com/p/BPA9pwvlALM/
사자상도 찍으며 건물에서 내러다 보이는 불치사 주변도 찍어 봤다..
정말 고요하고 아름다운 도시
박물관 안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 된 곳이었는데..
석가모니 치아 실제 크기의 본을 떠 놓은 것을 보고는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한 장 담아왔다.
사진으로 가늠할 수 없는 크지지만..
상당히 큰 편이다.
연꽃장식 위에 올려진 치아와 주위에는 상아로된 장식물이 놓여있다.
다시 내려와 부처님 치아가 모셔진 건물을 보는데 우리나라 단청과는 다르지만 같은 느낌이다.
출구 쪽으로 가니 초가 가득 피워진 건물이 따로 있다.
해질 때라 하늘도 멋지다~!!
유리로 되어 안을 다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확인^^
모두들 초를 피우며 기도를..
옆 건물에 실제 키우던 코끼리가 죽은 뒤 박제가 되어 있었다.
50년 동안 부처님 치아를 공개 할 때 치아 함을 등에 실은 코끼리였다네..
출구 사진이다..
왠지 그냥 나가기 아쉬웠던..
밤이 되니 들어 갈 때와 또 다른 풍경에 감사함을 느끼며 나왔다.
해가 진 뒤 불치사 앞 호수는 더 고요하고,
산책하기에도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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