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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소소한 취미

선물하기 좋은 소이캔들 만들기

향기롭고 인테리어 효과 좋은 소이캔들~!!

 

 

얼마전 만든 디퓨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선물로도 너무 좋은 아이템이었는데,

실제로 우리 집에서는 잘 활용하지를 못 했다.

다~ 주고 나니 써 보지 못했다는....

 

2016/04/19 - [작업/소소한 취미] - 향기와 정성 담은 선물 _ 디퓨저 만들기

 

 

 

이번엔 모기퇴치를 위해 시트로넬라 아로마 오일을 넣은 소이캔들을 만들었다.

벌써 집에 모기가 있어 둘째 아이의 신경이 예민해졌다.

모기에 물리면 부어 오르기에 아이도 싫어하지만 나도 너무 싫다.

 

프레그런스 오일이 아닌 천연 아로마 오일로 모기 퇴치용 소이 캔들이다~

이번에도 만드는 김에 스승의 날 선물도 겸해 만들었는데

선생님들께까지 시트로넬라 오일을 넣기 그래서 선생님들껜 향기 좋은 프레그런스 오일을 선택했다.

천연 아로마 오일을 넣기에 비싸기도 했고...

이번에도 캔들온에서 캔들 재료는 다 주문하고 아로마 오일만 다른 곳에서 주문했다.

 

소이캔들 용기를 보면서 완전 반해 버렸다.

총 3종류를 구입했는데 다 마음에 든다. 그냥 용기만 있어도 예쁘다.

소이 캔들은 천연 왁스라 다 사용하고 나서 용기를 씻어 쓰면 다른 용도로 사용도 가능하다.

캔들용기를 보면 그냥 예뻐서 악세서리 장식용으로 딱이다.

 

택배 받은 날 용기에 반해 흐뭇하게 그냥 보고만 있었다.

 

 

 

 

 

 

애플 크리스탈 용기는 두 가지 사이즈로 주문했다.

큰 사이즈가 730ml, 작은 아이가 320ml이다.

상당히 크지만 큰 사이즈의 추천 용량은 535ml 이고, 작은 사이즈는 250ml 이다.

 

 

 

 

 

회전목마 크리스탈 용기는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아이다.

너무 예쁘다.

고급지다.

선물로 딱이다.

사랑스럽다.

정말 반할만한 용기임에 틀림없다.

 

여기엔 우드 심지가 딱 어울리는 것 같다.

드라이플라워로 장식을 하고 싶었지만 중앙시장을 나갔어도 원하는 드라이플라워를 구하지 못했다.

이럴 땐 서울에 너무너무 살고 싶다...

오늘 학원 선생들께 다 돌렸는데 반응이 장난이 아니라 기분이 더 좋다.

 

 

 

 

 

 

 

이번에 구입한 재료들 중 용기가 12개, 소이왁스(골든왁스 GW464) 5KG, 우드심지 5호, 스모크프리심지 5호

심지캡스티커 불투명 화이트 10개, 온도계, 프레그런스오일 (로즈듀에, 웨딩데이), 유기농 스트로넬라 오일, 시트로넬라 오일 이렇다.

 

 

 

 

 

제대로 된 모기퇴치 효과를 위해 구입한 천연 시트로넬라 오일~!!

 

 

 

 

 

디퓨저 만들 때 남은 레몬 & 라벤더와 이번에 구입한 로즈듀에, 웨딩데이, 그리고 사은품으로 온 러브스펠

다 향이 좋다.

그중 로즈듀에가 정말 내가 좋아하는 향이라 잘 선택한 것 같다.

 

 

 

 

 

우드심지가 생각보다 비쌌지만 길이가 길어서 이렇게 잘라서 사용하면 나머지를 또 사용할 수 있다.

심지탭스티커도 접착력이 좋아 나누어 사용하니 아낄 수 있다.

 

 

 

 

 

회전목마 크리스탈 용기 높이를 재어 3등분 하니 딱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남은 우드심지는 다음에 심지탭만 더 구입하면 되겠다.

 

 

 

 

 

미리 준비를 다 해 두고 오일 만들기 시작~

 

 

 

 

 

먼저 회전목마 하나 부울 양을 만들었다.

프레이크 타입이라 부피가 커서 2리터 용기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안 될뻔했다.

 

 

 

 

 

향을 섞기 위해 구입한 커다란 종이컵, 두꺼운 종이컵이라 여러 번 사용해도 끄떡없다.

종이컵은 홈플러스에서 25개 3,000원에 주고 구입했는데 구입하길 잘했다.

 

 

 

 

 

회전목마 크리스탈 용기 쭈르륵 놓고 하나하나 다른 향을 넣으며 완성했다.

 

 

 

 

 

초보가 힘든 골든 왁스를 사용해 몇 개는 윗면이 고르지 못하다.

처음 만든 건 고르게 잘 나왔는데 갈수록 엉망이다.

바로 아래 엉망인 건.. 왁스가 완전히 마르기도 전에 가위로 심지를 자르려다가 일어난 참사이다.

정말 후회하고 있다.

 

 

 

 

 

오일의 차이인지 굳는 속도가 다른 것 같다.

또 오일의 색에 따라 완성된 소이왁스의 색도 차이가 난다.

 

 

 

 

 

730ml 짜리 용기는 정말 크다.

나무젓가락으로 고정하고 시트로넬라 오일을 섞은 소이 왁스 투하~

 

 

 

 

 

 

 

러브스펠을 넣은 오른쪽은 매끈한데 웨딩데이 넣은 왼쪽은 너무 울퉁불퉁하네..

 

 

 

 

 

마무리는 집에 있던 리본으로 심심함을 달랬다.

 

 

 

 

학원쌤들한테 저녁 내내 연락이 온다.

향이 너무 좋고 예쁘다고~

 

 

 

 

 

 

 

 

왼쪽은 소이왁스에 웨딩데이를 넣은 것이고 오른쪽은 시트로넬라 천연 아로마 오일을 넣은 것이다.

크기가 상당한데 사진으로 찍으니 작네..

암튼 예쁨이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