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사는 이야기/이곳저곳

을숙도 피크닉광장 나들이

 

티스토리에서의 첫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가족 & 연인과 함께 부산 구석구석을 다녀 볼 수 있도록 추천하는 곳과

부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는 부산 이야기를 담아 볼까해요.

혼자 다니는 여행도 좋구요.

 

유채꽃이 한창인 대저생태공원을 향하다 차가 너무 막혀서 을숙도로 차를 돌렸답니다.

을숙도는 새가 많이 살고 물이 맑은 섬이라는 뜻이라죠.

주말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롭게 돗자리 펼쳐두고 하늘을 보고 싶다면 을숙도만 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단지, 공항과 가까워 하늘을 보고 있으면 비행기가 수시로 지나가 소음이 있다는 게 함정..

비행기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보인답니다.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비도 저렴한 편이고

주차를 하고 바로 옆에 자리를 펼치고 계신 분들도 많을 정도로 녹지 조성이 잘 되어 있어요.

을숙도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하단과 명지 IC를 잇는 큰 도로를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하단 방향으로 우측에 있는 피크닉 광장이에요.

피크닉 광장은 을숙도의 작은 한 부분이지만 여유 있게 걸으면 한 시간 정도의 산책 코스가 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주차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조금 들어가면

사하구민 희망의 숲 표지판이 있는데 야생동물 치료센터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어요.

여러 번 피크닉 광장을 갔지만 아직 야생동물 치료센터엔 가보지 못했네요.

 

 

 

 

 

 

 

가는 곳마다 북적이는 일요일 오후이지만 을숙도 피크닉 광장은 정말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단위가 특히 많은 곳이고요.

을숙도 문화회관 쪽에서 자전거를 대여(무료 대여 가능) 해서 다니기에도 너무 좋은 코스 같아요. 

 

 

 

 

 

 

올해는 벚꽃이 너무 빨리 피고 지는 듯하지만 사계절 모두 매력 있는 곳이라

한 여름과 한 겨울만 제외한다면 피크닉을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라 생각해요.

 

 

 

 

 

이렇게 떨어진 꽃잎도 예뻐 보이고...

 

 

 

 

 

 

따뜻한 봄날 푸른 잔디밭에 앉은 사람 하나 안 보이는 이공간이 있다는

숙도 피크닉 광장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게 확실하죠~

 

 

 

 

 

 

다른 방향으로 한 장 찍어 봤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저 멀리 돗자리를 펼쳐 앉은 가족들이 많이 보인답니다.

 

 

 

 

 

 

행복을 뜻하는 세잎 클로버가 가득 있기도 하고요.

 

 

 

 

 

 

작고 예쁜 꽃들도 한가득 펼쳐져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민들레 씨앗도 많아 찾아다니며 날려 보내고 왔답니다.

 

 

 

 

 

 

얼마 되지 않는 유채꽃 넘어 보이는 길은 도로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있는 곳이예요.

저곳을 넘어가면 피크닉 광장과는 또 다른 풍경의 을숙도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푸른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을숙도랍니다.

주말 가족과 함께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하는 정도^^

 

 

 

 

 

 

피크닉 광장으로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도시락과 간식은 필수 같아요.

먹거리를 전혀 준비하지 않고 갔던 곳이라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돗자리를 펼쳐 맛난 음식을 먹으며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급 배가 고파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