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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사는 이야기/일상

스리랑카 날씨 이야기-콜롬보



스리랑카 날씨를 생활에서 느낀 바 (콜롬보 기준)

 

 

 

스리랑카 여행을 계획한다면 날씨는 기본적으로 알아 볼 듯하다.

검색을 하면 고온다습하고 열대성 기온으로 콜롬보 기준 연평균 27 ℃ 라고 뜬다.

지금까지 8개월 정도 콜롬보에 있으면서 낮기온이 27도가 된 적이 몇 번일까 싶다.

내 폰에 있는 날씨가 정확하다면 요즘 평균이 29℃이다.

1월에는 매일 같이 기온을 체크를 했는데 평균 32℃ 이상이었다

그냥 있어도 땀이 흐르던 날들은 34℃는 되었고, 조금 살만 할 땐 30℃까지 내려 가 주었다.

아직 9월~11월까지 있어 봐야겠지만 27도까지 내려가는 날이 있을까 싶다.

콜롬보 평균 낮 기온 29도 정도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이곳에도 그 나름의 계절 변화가 있다고 한다.

7월부터 지금까지 바람이 아주 많이 분다.

그래서 기온이 30도가 되지만 생활하기 괜찮은 편이다.

바깥에도 연을 팔기 시작한지도 한 달이 넘은 듯하다.

이곳 사람들이 즐길거리가 많지 않다보니 공터에 나가면 하늘에 떠 있는 연이 가득한 날들도 많다.

( 콜롬보 시내에서는 보기는 힘든 모습이다 )

그런 모습도 볼 날이 앞으로 많지 않다는 뉴스가 있다.

며칠 전 연을 날리다 불이나서 정부에서 다음 달부터 연 날리기를 금지한다는 얘기가 있다.

되어봐야 알겠지만 우선 그런 뉴스가 있다는 현지인 말이다.



 

 

 

이곳엔 비가 막 내리는데도 햇볕은 쨍쨍하기도 하다.

낮시간에는 비가 장시간 오지 않는 날이 많기에 무지개도 자주 보인다.

밤새 비가 내리는 날이 많기도 하다.

그래야 뜨거워진 땅을 식혀주기에 밤에는 시원하게 잘 수 있는 날이 많다.

밤에 비도 오지 않고 기온이 높은 날엔 찬물을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주택이어선지 물탱크의 물이 뜨거워져 있는 날이 많다.

간혹 비데를 사용할 때도 데워진 물이 바로 나올 떄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실 그건 일반 가정집 얘기기도 하다.

날씨로 데워진 물이 얼마나 뜨거울 수 있는지...경험한 사람만 알 듯...^^

 

8개월간 지내면서 우산을 사용 한 날은 거의 없긴한데

잠시 비를 피하면 곧 맑아졌기에 양산으로 사용을 더 많이 한 것 같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그럴 땐 외출을 삼가는게 제일 안전하다.

비가 많이 오면 맞으면 아플 것 같이 막 쏟아지기에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 현명한 듯하다.

5~6월에 비가 상당히 많이 오는 시기다.

올해도 엄청난 비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이영애가 스리랑카에 기부했던 기사가 크게 떴었다.

우리나라처럼 늘 피해를 입는 지역이 또 피해를 입고 있다.

 

 

 

 

폰으로 다 담지 못하는 컬러지만 노을지는 색이 너무나 아름답다.

온 세상을 다 물들이는 노을이다.

매일 같진 않지만 정말 컬러 필터를 입혀서 세상을 보는 듯한 풍경에 놀라움을 자아낸다.

 

 

 

 

 

 

노을은 해안가에서 보는게 또한 멋진데..

시나몬레드에서 모히또 한 잔 마시며 보는 노을 또한 추천하고프다.

 

 

9월 어느 흐린 날...

일주일 이상 비가 온 날이 없지 싶은데..

벌써 며칠째 비가 오고 있다.

이번 주 내내 비소식이네..

낮기온은 28도 이상 유지..

새벽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오더니 낮엔 그냥 시원함을 느낄 정도로 온다.

바람도 선선하고 좋다.

캔디에서 느꼈봤던 시원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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